<귀멸의 칼날> 시리즈는 TV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극장판을 통해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특히 "무한열차편"과 최근 개봉한 "무한성편"은 팬들 사이에서 반드시 관람해야 할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시즌과 극장판 사이의 연결성이 강한 작품 특성상, 어떤 순서로 감상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이 글에서는 귀멸의 칼날 극장판의 순서를 중심으로, 각각의 내용과 특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무한열차편부터 시작하는 이유
무한열차편은 2020년 10월 일본에서 개봉된 극장판으로, 단순한 외전이 아닌 TV 애니메이션 1기와 2기 사이의 핵심 연결 고리 역할을 합니다. 원작 7권부터 8권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루며, 주인공 탄지로 일행과 염주 ‘렌고쿠 쿄쥬로’가 무한열차에서 상현의 하현 엔무 및 상현 3 아카자와 격돌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특히 이 극장판은 단순한 스토리 전개를 넘어서 탄지로의 성장과 ‘염주 렌고쿠’의 존재감을 강조하며, 캐릭터 팬덤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고, 한국에서도 수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했습니다.무한열차편을 건너뛰고 바로 유곽편이나 무한성편으로 넘어간다면, 캐릭터 간 감정선이나 상현들과의 대립 구조 이해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1순위 관람 극장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 유곽편과 대장장이 마을편 사이
무한열차편 이후 이어지는 스토리는 TV 애니메이션 시즌2 유곽편이며, 이는 엄밀히 말하면 극장판이 아닌 방송 시리즈입니다.하지만 일본에서는 유곽편의 요약판이 극장 상영되기도 했고, Blu-ray 및 OTT 플랫폼에서는 편집판으로도 제공되고 있어 사실상 ‘극장판 감상 흐름’에 포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그 후 이어지는 대장장이 마을 은 시즌3의 내용으로, 극장판 개봉이 아닌 전통적인 TV 시리즈로 방영되었지만, 2023년 일부 국가에서는 1~2화 분량을 극장판 형태로 상영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귀멸 시리즈는 TV와 극장을 넘나들며 복잡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 어느 시리즈가 ‘정규 극장판’인지 혼란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정리하자면, 무한열차편 이후 유곽편과 대장장이 마을편’을 차례로 감상한 뒤,무한성편을 관람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이 순서를 지키면 등장인물들의 감정 변화와 강해지는 과정을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습니다.
3. 무한성편의 등장과 귀멸 극장판의 진화
무한성편은 본격적인 상현들과의 전투가 펼쳐지는 무대이자, 후속 ‘결전’ 시즌을 예고하는 전환점이 되는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TV에서 시작됐던 것과 달리, 무한성편은 극장판 중심으로 3부작 시리즈화될 예정이며, 이는 귀멸의 칼날이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넘어 하나의 ‘프랜차이즈 영화 세계관’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무한성편은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도 완성도가 뛰어납니다. 작화 기술과 OST 구성, 특히 전투 씬 연출은 기존 TV 시리즈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스토리 면에서도 상현들과의 싸움이 본격화되며, 탄지로, 네즈코, 이노스케, 젠이츠 각자의 서사도 깊이를 더해 팬들의 감정 이입을 극대화합니다. 결국 무한성편은 시리즈가 ‘단발성 극장판’에서 ‘시리즈형 극장판’으로 진화한 사례이며,앞으로 이어질 결전편과의 연결성을 위해 반드시 선행 감상해야 할 작품입니다.
귀멸의 칼날 시리즈는 단순한 연속 극장이 아니라, 서사와 감정선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인 감상 순서가 존재하는 작품입니다. 무한열차편을 시작으로 유곽편, 대장장이 마을편, 무한성편까지의 흐름을 따라간다면 더욱 몰입도 높은 시청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 감상하지 않으셨다면 지금부터 순서대로 정주행해보는 걸 추천합니다.